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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사격장에서 훈련 중 고교생 총상…병원으로 후송

<앵커>

서울의 한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한 고등학생이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사대에 선수들이 급하게 두고 간 장비만 놓여 있습니다.

오늘(28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16살 고등학교 선수인 김 모 군이 총에 맞았습니다.

김 군은 다른 고교 선수가 표적 방향으로 쏜 22구경 화약 권총 실탄에 왼쪽 가슴 부위를 맞았습니다.

사격장

김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교생 20여 명이 25미터 사격 훈련을 하는 도중 김 군이 표적 뒤쪽으로 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사격장 관리 책임자 : 뒤로 가는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로 해서, 그 총 쏘는 데로 뒤로 들어간 거죠. 뻔히 보이는데 총 쏘는 게. 총 쏘는데 왜 들어갔는지 저희도 의문입니다.]

사고 현장에 안전 관리자는 없었고 코치 등 지도자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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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 위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의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지만, 근로자 6명이 전신 2도 등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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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만 하루가 지나도록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수강제추행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5월 출소한 56살 강 모 씨로 어제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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