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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호날두,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 복귀

축구스타 호날두,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 복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세)가 1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합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천280만 파운드(약 205억 원) 수준이고,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연봉과 기타 세부사항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위해 맨유를 떠난 뒤 12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로 복귀합니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로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조련 아래 6년을 뛰며 특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욱 빛나는 경력을 쌓아 올렸습니다.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등을 일구며 당대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이적한 유벤투스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위에 그치며 7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하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호날두를 팔고 싶어했고,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를 떠나길 원했습니다.

이제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발표하는 입단 행사만 남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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