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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고위험자부터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허용

중국도 고위험자부터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허용
▲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 중인 주민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사람의 바이러스 대항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감염 위험이 높은 인원들을 대상으로 허용키로 했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합동 감염병예방통제기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세관 및 국경 검사 인원, 항공업종·격리 장소·지정 의료 기관 직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들은 예방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과 60세 이상자도 감염 후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을 감안해 역시 2회차 접종 완료 6개월 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일, 학업, 교류 등의 필요로 인해 해외 감염 위험 지역에 가야 하는 사람도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은 자국산 백신을 3회차까지 접종했을 때의 면역력 증대 효과가 2회차까지 했을 때보다 더 낫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전 인구에 대한 부스터샷 실시 여부의 경우 추가적인 연구와, 전염병 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중국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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