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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손-케 콤비' 기대감 쑥쑥

<앵커>

토트넘 잔류를 선언한 해리 케인이 유럽 콘퍼런스 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다시 뭉친 영혼의 콤비, 손흥민과 케인의 올 시즌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 팬들의 환호 속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로 화답했습니다.

브라이언 힐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35분에는 추가 골도 뽑았습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이 후반 25분 로셀소의 세 번째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자, 케인은 2분 뒤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이번에는 케인 대신 투입된 손흥민이 펄펄 날았습니다.

다리 부상 우려를 털고 특유의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을 뽐냈습니다.

38분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뒤 골대를 스쳐 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토트넘은 1차전 한 점 차 패배를 딛고 3대 0 완승을 거두며 콘퍼런스리그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잔류를 확정한 케인과 부상 우려를 잠재운 손흥민 콤비는, 빠르면 모레(29일) 왓포드전부터 다시 선발로 손발을 맞춰 통산 최다 합작 골과 리그 3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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