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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마스크=바보" 발언 때문에…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폰서 잃었다

"NO마스크=바보" 발언 때문에…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폰서 잃었다

SBS 뉴스

작성 2021.08.27 13: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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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마스크=바보" 발언 때문에…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폰서 잃었다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했다가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아놀드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비난했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보디빌딩 대회의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이기도 한 슈왈제네거는 8월 초 CNN과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죽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손을 항상 씻는 것"이라며 "자유 따윈 집어치우라(Screw your freedom)"라고 소리 높였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건 바보다. 당신은 주변 미국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지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스포츠 보충제 회사 REDCON1은 오는 9월 열리는 아놀드 클래식 보디빌딩 대회 후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REDCON1'의 창업자 애런 싱어맨은 자신의 SNS에 "우리는 선택의 자유를 지지하는 애국적 친자유 브랜드다. 누구든 자유를 망치라 말하는 사람은 미국인이 아니다. 반대되는 신념을 가진 사람을 지지할 순 없다. 아놀드 클래식은 물론 다른 아놀드 관련 행사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슈왈제네거의 대회를 후원해왔다. 슈왈제네거는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중요한 스폰서를 잃게 됐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시리즈로 세계적인 액션 스타 자리에 오른 슈왈제네거는 2003년과 200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2011년 1월 주지사를 은퇴 후 영화배우로 다시 활동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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