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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실업팀 경기네"…한유미 해설위원, 망언 후 사과

"거의 실업팀 경기네"…한유미 해설위원, 망언 후 사과
한유미 해설위원이 KOVO컵 중계 도중 선수들에 대한 망언을 해 배구팬들을 실망시켰다.

한 위원은 지난 26일 진행된 2021 KOVO컵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순위결정전 경기 직전 중계석에서 오프닝을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을 본 뒤 "오늘 거의 뭐 실업팀 경긴데, 실업팀 경기"라고 한 발언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후 제작진의 큐 사인이 나오자 한 위원은 캐스터와 함께 "잘 들린다"고 답한 뒤 중계를 시작한 것으로 미뤄, 한 위원이 마이크가 켜져 방송이 이미 송출되는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업팀은 완전한 프로가 아니라는 뜻을 가졌기 때문에, 한 위원의 발언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망언이었다.

배구 팬들은 한 위원의 SNS에서 '선수들에게 모욕감을 준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 '발언 수준을 보고 실망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 한 위원은 "해당 팀에게 충분히 사과 말씀을 전했다"면서 "방송사고지만 의도가 어찌 됐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말이고 선수들한테 많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2018년 선수로서 은퇴했으며, 이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채널 '노는언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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