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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부친 투기 의혹에 특공 차익까지…여권 맹공

<앵커>

민주당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겨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윤 의원이 과거 특별 공급받은 아파트를 팔아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공격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이어 윤 의원의 특별공급 아파트 투기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공급으로 2억 4천500만 원에 분양받았고 지난해 7월, 4억 8천만 원에 매각해 2억 3천5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투자의 귀재,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강준현/민주당 의원 : 이 아파트에 전세를 주고 서울에 살면서 임차인 코스프레로 일약 스타 덤에 올랐습니다.]

윤 의원은 측은 시세 차익을 얻은 건 맞지만, 실제 거주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의 부친은 언론사 인터뷰에서 농지를 사게 된 경위를 밝혔습니다.

윤 의원의 부친은 원래 건물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농지 얘기를 듣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단지와 전철 등이 들어온다고 해 욕심이 생겼다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윤 의원의 모친은 SBS 취재진에게 윤 의원은 농지 구매 사실을 몰랐고 문제가 된 땅은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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