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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김밥집 이용한 30명 식중독 증세…1명 사망

고양 김밥집 이용한 30명 식중독 증세…1명 사망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작성 2021.08.27 01:51 수정 2021.08.27 09: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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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경기 성남시의 김밥집에서 27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는데, 최근 고양시의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 수십 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던 한 명은 숨졌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119와 고양시 덕양구청 민원실에 발열과 복통 증세 신고가 쏟아졌습니다.

구청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3일 고양시의 한 김밥 전문점을 이용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제(25일) 보건소는 김밥집에서 남아 있는 음식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양시 김밥집 관계자 : 손님들이 김밥을 먹어서, 설사하고 그런 경우가 있어서 (조사했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증상자는 30명.

당일 84건의 결제 내역이 있어 피해자가 더 늘 수 있습니다.

이 김밥집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세로 쓰러졌던 20대 여성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사흘 전 고열과 복통 등의 증세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는데,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직장에서 해당 김밥집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었는데, 직장 동료 11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살모넬라균을 의심해 계란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성남시의 김밥 전문점 두 곳에도 김밥을 먹은 27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이들 중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아직까지 해당 김밥집 외 식중독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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