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소강상태…꿉꿉 더위에 불쾌지수 '매우 높음'

오늘(26일)은 장맛비가 쉬어가겠습니다.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면서 이렇게 소강상태를 보이는 건데요, 북쪽의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그나마 서울 낮 기온은 28도로 어제와 큰 차이가 없겠습니다만, 대구의 낮 기온은 33도로 주로 남부지방이 덥겠는데요, 끈적끈적함이 더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전국적으로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고요, 지상에도 옅은 안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오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8도, 대전이 29도까지 오르겠고요, 전주와 광주 31도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은 또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어서 우산 챙겨 나가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