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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후 최다' 20명 사망…18∼49세 접종 시작

<앵커>

2천 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1천8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만에 20명이 늘어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모두 1천82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천168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 93명, 충남 9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66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3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어제(25일) 하루 20명이 목숨을 잃어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만 어제 12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중환자용 병상이 부족한 충남과 대전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천257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425명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37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지금까지 2천707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1천335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6% 수준입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1천500만 명에 달하는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사전 예약한 1천1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들은 mRNA계열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맞게 되는데, 오늘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접종을 예약한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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