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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00명대 예상…"다음 달 말까지 확산세 이어질 듯"

<앵커>

이렇게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다 하더라도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부도 다음 달 말까지는 확산세가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6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부산에서는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 마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종사자 가족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2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서울 은평구 주민 : 8월 15일부터 일요일까지 온 사람 검사받으라고 했는데 아마 여기 일요일 엄청 많이 왔을 거예요.]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천734명입니다.

자정까지 집계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다가 그 이후에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까지는 유행세가 꺾일 걸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은 창가 쪽 좌석만 우선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매 제한'이나 이런 것들을 우선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는 일단 이동량을 최소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이 강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어젯밤 부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는 등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확진자 비율이 20% 수준인 자영업 시설만을 규제하는 기존 거리두기 방식 철회와 영업시간 연장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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