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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폭우 중계하던 여성, 결국 숨진 채 발견

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홍수 상황을 SNS로 생중계하던 여성이 결국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폭우 속 마지막 영상'입니다.

미국 테네시주 폭우 피해 중계 여성

지난 주말 미국 테네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린다 아몬드 씨는 SNS로 집 밖 상황을 생중계했습니다.

건물이 물에 잠기고, 마치 강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잔해들이 떠내려갑니다.

린다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무섭다"면서 "뭔가 집에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는데, 안타깝게도 이 영상은 그녀의 마지막 영상이 됐습니다.

순식간에 집 안에 물이 차기 시작을 한 겁니다.

촬영을 급히 멈추고 아들과 함께 지붕으로 대피했지만, 지붕마저 무너지면서 둘 다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이후 아들은 다행히 구조됐지만 린다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테네시 중부에서는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폭우 피해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마음이셨을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자연재해가 점점 심해지네요. 지구가 정말 많이 아픈가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inda Al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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