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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영국 항모 입항 않고 근해서 재난구호훈련"

국방부 "영국 항모 입항 않고 근해서 재난구호훈련"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진출한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가 당초 계획과 달리 부산에 입항하지 않는다고 국방부가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국과 영국 국방부는 최근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국 항모전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해에서 한국 해군과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위주 연합훈련을 합니다.

한국 해군 요원들이 항모에 승선해 축소된 교류 활동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부산에 기항하고자 했으나, 최근 항모전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국내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근해에서 국방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이는 양측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항모전단 3천700여 명의 승조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최근 돌파 감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항모가 한국 영해에 진입하면 현재 일본 남방 해상에 있는 미국 핵 추진 항모 칼빈슨호와 함께 한반도 인근에는 2척의 항모가 활동하게 됩니다.

(사진=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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