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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크러쉬와 열애 인정한 당일…"인터넷 보긴 봤다" 수줍은 고백

조이, 크러쉬와 열애 인정한 당일…"인터넷 보긴 봤다" 수줍은 고백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크러쉬와 열애설을 인정한 당일 집에 돌아와 한 일을 묻는 질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네이버 나우 라이브쇼 '슬기.zip'에는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별로 돌아가며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고 답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순서에서 질문지를 본 조이는 "하아…"라며 짧은 한숨을 쉬었다. 질문이 "어제 내가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이었기 때문.

방송 하루 전인 23일은 조이가 크러쉬와 열애설이 보도된 후 이를 인정한 날이다. 이에 열애설 인정한 당일, 집에 돌아가 가장 먼저 한 일을 묻는 질문에 조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장난스럽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아이린이 가장 먼저 "조이 이름 검색하기"라고 예상 답을 말했다. 아이린의 돌직구 답변에 다른 멤버들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멤버들의 장난에 조이도 웃음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지 마"라고 말했다.

슬기가 "씻는다"라고 대답했지만, 웬디의 "핸드폰 봤다", 예리의 "인터넷 봤다" 등 대부분의 예상 답이 조이가 인터넷으로 자신의 열애 소식과 관련된 것들을 살펴봤을 거라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에 조이는 "나한테 왜 질문 이걸로 준 거냐"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들이 정답을 못 맞추자 조이는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힌트를 줬다. 이에 아이린은 "대본 봤다"라고 바로 정답을 맞췄다.

정답이 공개된 후 조이는 "인터넷 보긴 봤다"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은 "(인터넷은) 누구나 다 본다", "자, 다음"이라며 서둘러 다음 진행으로 넘어갔다.

조이 크러쉬

지난 23일, 조이와 크러쉬가 지난해 5월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친분을 유지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열애설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크러쉬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두 사람이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후 조이는 팬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크러쉬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직접 밝혔다.

크러쉬도 팬카페 글을 통해 "요즘 너무 밝고 긍정적인 이 친구 덕분에 웃게 되는 날도 많아졌고 저의 마음도 건강해졌다"라고 조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천천히 진중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최근이고 알맞은 시기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화가 먼저 되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네이버 나우 방송 캡처, 조이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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