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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비 온대서 부침개" 차박 인증 사진 논란된 까닭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 안에서 잠을 자며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차박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들도 전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한 차박 캠핑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휴대용 가스버너 위 프라이팬에 김치전이 노릇하게 익고 있고 안주와 막걸리도 상 위에 차려져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차박 캠핑을 하면서 즐기는 평범한 식사 같은데요, 문제는 장소였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차 위에 천막을 치고 음식을 해 먹은 거라고 하는데요, 이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가능하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은 취사 금지일 텐데 민폐 아니냐', '다른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데다 화재 위험까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한편 이런 차박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 곳곳에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차박 명소로 소문난 강원도는 쓰레기가 넘치고 자연도 훼손되는 등 몸살을 앓자 화장실을 폐쇄하거나 캠핑카가 들어오지 못하게 입구를 막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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