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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20명' 역대 최다 발생…외국인 감염도 급증

<앵커>

오늘(2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천 명을 넘을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수치를 보면 지난해 3월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위중증 환자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개장한 경기도 내 백화점입니다.

이틀간 직원 5명이 확진돼 오늘부터 다른 직원 2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확진됐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선 환자와 보호자 등 총 40명이 확진됐습니다.

연일 1천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42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3월 말 공식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전담 병상은 252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대전은 하나도 없고 세종은 1개뿐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계속해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의료체계의 여력은 계속 감소하는 중입니다. 정부와 의료기관들은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확진자 비중도 전체 확진자 가운데 13.6%까지 늘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커지는 목욕탕의 방역수칙은 강화됩니다.

4단계 지역에선 정기 이용권 발급이 금지되고, 상시 환기해야 합니다.

세신사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고, 손님도 착용이 권고됩니다.

한편, 강릉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대상자 40명에게 교차 접종이 허용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이 잘못 접종됐습니다.

간호조무사 실수로 조사됐는데,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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