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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 박정아' 올림픽 스타들, 컵대회도 맹활약

양효진, 박정아 등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들이 국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블로킹을 무려 10개나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리면서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15점), 정지윤, 황연주(이상 11점), 고예림, 이다현(이상 9점) 등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안팎의 득점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앞서 열린 A조 조별리그에선 '클러치 박' 박정아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고비 때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한 박정아는 휴식을 취하고 나와 컵대회 첫 경기부터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습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외에도 전새얀, 문정원(이상 9점)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상대에 쉽게 주는 점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리베로 임명옥을 중심으로 한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쫓아가는 흐름마다 뼈아픈 범실이 나오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국가대표 이소영이 어깨 부상으로 불참한 인삼공사는 전날 GS칼텍스에 3대 1로 진 데 이어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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