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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명 싸운 성남에 2대 0 승리…3연승

광주, 10명 싸운 성남에 2대 0 승리…3연승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성남FC를 꺾고 3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광주는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3연승에 성공한 광주(승점 28)는 최하위에서 9위로 3계단 상승한 가운데 성남은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추락했습니다.

광주는 전반 35분 이순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주공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광주는 후반 18분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성남 수비수 권경원의 오른손에 맞고 굴절됐습니다.

주심은 권경원의 핸드볼 반칙과 함께 옐로카드를 꺼냈고 이미 한 차례 경고가 있었던 권경원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광주는 후반 1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오른발로 성남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으면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년여 만에 3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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