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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교생 이서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

17세 고교생 이서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
고등학교 2학년인 17살 이서진이 배드민턴 성인 여자단식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충주여고 2학년 이서진은 지난 23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선발전에서 여자단식 A조 3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선발전에서 여자단식은 7명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총 18명의 출전 선수가 A·B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였고, 각 조 1∼3위 선수와 각 조 4위의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승리한 7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여기에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가세해 총 8명이 2022년도 배드민턴 여자단식 대표팀을 이뤘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8강까지 오른 안세영은 세계 상위 랭커(8위) 자격으로 자동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선발전을 통과해 2018년부터 성인 대표팀에서 뛰었습니다.

올해 광주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한 안세영은 한국 여자단식의 간판으로 성장했지만, 대표팀의 막내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서진이라는 새로운 유망주가 등장한 겁니다.

이서진은 키 170㎝를 훌쩍 넘겨 신체 조건도 좋습니다.

이밖에 김가은(삼성생명), 이세연(MG새마을금고),박민정(시흥시청), 전주이(화순군청),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주은(김천시청)이 여자단식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남자단식은 김동훈(밀양시청), 전혁진(요넥스), 정민선(한림대4), 이윤규(국군체육부대), 조건엽(성남시청), 김주완(국군체육부대), 허광희(삼성생명), 박상용(한림대2) 등 8명이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꺾는 파란의 주인공 허광희는 선발전 B조 3위로 태극마크를 유지했습니다.

남자 복식에서도 고등학생 2명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진용(18·당진정보고등학교3)은 남자복식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노진성(18·전대사대부고3)은 10명의 선발 선수 중 9위를 차지했습니다.

복식은 평가전 경기결과(90%)와 평가위원회 평가(10%)를 합산 반영해 순위를 정합니다.

진용과 노진성 외에도 김원호(삼성생명), 나성승(국군체육부대), 윤대일(수원시청), 강민혁(삼성생명), 나광민(한국체대1), 김영석(수원시청), 김재환(국군체육부대), 김휘태(당진시청)가 남자복식 선발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여자복식은 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민지(김천시청), 김혜정(삼성생명), 정나은(화순군청), 박세은(KGC인삼공사), 성승연(전북은행), 이유림(삼성생명) 등 7명이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와 서승재(삼성생명), 여자복식 김소영, 이소희, 신승찬, 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 등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자동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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