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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패럴림픽 영웅'들이 간다!

<앵커>

도쿄패럴림픽이 잠시 후 개막하는데요. 장애를 넘어 인간 한계에 도전해 왔던 패럴림픽 스타들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찾아갑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발로 공을 띄운 뒤 입으로 라켓을 휘둘러 강서브를 넣고, 목발을 짚은 상황에서도 몸을 날려 강력한 드라이브를 날립니다. 

[정말 엄청나고 말도 안 되는 샷입니다!]

어떤 난관도, 어떤 장애물도 이들에게는 극복의 대상일 뿐입니다.

인간 한계로 여기는 몸무게의 3배를 넘어 4배 가까운 무게의 역기를 들어올리고, 팔이나 다리가 불편하거나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도 바람처럼 내달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합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신유빈과 맞붙어 화제를 모은 폴란드 파르티카는 10년 넘게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출전하며 5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이란의 기수를 맡았던 양궁의 네마티는 패럴림픽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의족을 차고도 도쿄올림픽 멀리뛰기 금메달 기록을 21cm나 넘어선 독일의 마르쿠스 렘도 도쿄 패럴림픽을 빛낼 최고 스타로 꼽힙니다.

신장 2m 46cm의 이란 메흐자드는 앉은 상태에서도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좌식 배구 2연패를 노립니다.

브라질의 디아스와 영국의 스토리는 각각 15번째, 미국 제시카 롱은 14번째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마쳤고, 리우 3관왕 조기성도 또 한 번 한국 패럴림픽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불가능을 거부하는 투혼과 감동의 드라마가 도쿄에서 막을 올립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강윤정, 심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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