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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어 장마에 저기압…9월 초까지 장맛비 온다

<앵커>

태풍은 지나갔지만 지금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머무른 데다, 저기압까지 유입되면서 다음 달 초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빗줄기에 하천이 차오르더니 불과 30분 만에 산책로를 집어삼킵니다.

어제(23일) 한때 시간당 50mm 넘게 비가 내린 부산 동래구 온천천입니다.

거제도엔 1시간에 무려 98mm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의 구조가 무너진 채로 상륙해 바람은 세지 않았지만, 장마전선과 저기압이 겹쳐 비가 많이 내린 것입니다.

태풍이 통과한 경남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5천500번 가량 낙뢰가 치기도 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경남 고성에서 포항까지 3시간 만에 내륙을 통과한 뒤 오늘 새벽 동해에서 소멸됐습니다.

그래도 비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위성 영상인데 중부지방은 이렇게 빨갛게 높이가 낮은 구름이, 남부지방은 하얗게 키가 큰 비구름들로 덮여 있습니다.

장마 전선

태풍이 지나갔지만 장마전선과 저기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제주도 산지에는 100mm 이상, 충남과 호남, 경남 30~80mm, 충북과 제주도에도 20~6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들어오면서 북쪽의 한기와 힘겨루기를 해 장마전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장마전선은 가을 초입인 다음 달 초까지 우리나라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 장마전선 부근으로 저기압까지 들어와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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