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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부부 손님'으로…10년 팬 한눈에 알아본 엑소 카이

팬에서 '부부 손님'으로…10년 팬 한눈에 알아본 엑소 카이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년 차 팬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어제(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도주막'에는 데뷔 때부터 카이를 좋아한 '찐팬'이 신혼부부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식사 중인 부부 손님들에게 편하게 말을 걸었고, 그때 한 신혼부부의 남편이 "사실 아내가 카이 씨 팬이다. 진짜 팬이라서 지금 밥을 못 먹을 수도 있다"고 카이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아내는 수줍은 듯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요, 카이는 그런 아내에게 "제가 뒤돌아 있겠다,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돌아서 거울로 손님을 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남편은 이어 "처음 '우도주막' 출연 신청할 때 카이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기사로 카이가 온다는 걸 알고 아내가 소리까지 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카이는 "사실 아내분 가방을 보고 약간 눈치를 챘다"고 고백했는데, 알고 보니 해당 팬이 매고 온 가방은 한 브랜드와 카이가 콜라보한 제품이었습니다. 처음 해당 팬이 주막에 들어올 때부터 카이는 가방을 보자마자 "저거 내 가방인데? 나랑 콜라보한 가방이야"라며 한눈에 알아봤던 겁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여기 오니까 팬인 거 티 내라고 사줬다"며 부끄러워했고, 카이는 너무 영광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언제 팬이 됐냐는 질문에 "데뷔 팬 사인회에 당첨이 됐다. 그때 받은 사인 앨범을 가져왔다"고 오랜 팬임을 밝혀 감동을 더했습니다.

카이는 또 지난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도 우도주막에서 만난 신혼부부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부가 있냐는 질문에 "팬을 만났다"면서 "팬분에게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겠지만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하루였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tvN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카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엑확행')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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