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8/24)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8/24)
1. 오늘(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9명으로 49일째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1,470명이었고, 해외 유입은 39명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1명 늘어 420명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3월28일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가 시작된 후 최다입니다.

2. 최근 1주일간 델타 변이 검출률은 89.6%로 전주 대비 4.3%p 증가했습니다.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들을 분석한 결과 증상이 나타난 당일에 바이러스 양이 기존 유행주 환자보다 300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후 4일째는 약 30배, 9일째는 약 10배 이상 등으로 차이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초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 모더나 측이 다음 달 초까지 백신 701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다음 달 6일 이후 의료기관의 예약 가능 인원을 확대해 18~49세의 접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추석(9월21일) 이후로 예약했던 사람들은 오늘부터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접종 일정을 다음 달 6일 이후로 앞당겨 재예약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 3,600만 명 접종 목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기관에 새로 입사한 직원이 모더나 백신을 AZ 백신으로 착각해 주민 40명에게 접종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주민은 교차 접종 대상이 아니었고 교차 접종도 1차 AZ, 2차 화이자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행히 아직까진 주민들에게 별다른 이상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5. 최근 1주일 사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1,665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3.6%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외국인 비율은 주민등록 인구의 3.8% 수준입니다. 세종시에선 확진자의 35.6%가 외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한 선제 검사를 확대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6.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틀간 학생과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직원 5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18세 이상 확진자 가운데 87.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84.9%, 사망자의 82.4%도 미접종자였습니다.

7.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그동안 긴급 사용 승인 상태였던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정식 승인을 받은 건 화이자가 처음입니다. 조 바이슨 대통령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늘 당장 접종하러 가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정부와 각종 기관의 접종 의무화 조치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