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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백신 의무화 확대될 듯

<앵커>

긴급 승인 상태에서 접종이 진행됐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 당국은 공공 부문에 시행 중인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는 긴급 승인 상태였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코로나 백신 중에는 처음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나서 백신의 안정성을 문제 삼았던 사람들을 향해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정식 승인이 날 때까지 백신을 맞지 않겠다던 분들,) 이제 여러분이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이제 다시 백신을 맞을 시간입니다. 오늘 맞으세요.]

그러면서 현재 미 당국이 공공 부문에 대해 시행 중인 백신 의무화 조치를 민간 분야에서도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동안 FDA의 정식 승인이 나면 소속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겠다던 기업이나 시민단체의 대표, 혹은 지역의 장들에게 촉구합니다. 이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세요.]

뉴욕시는 오늘(24일) FDA의 정식 승인 발표가 나자 시 내 모든 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빌 드블라시오/뉴욕 시장 : 뉴욕시내 모든 학교의 교장, 교사, 관리인, 영양사 등 모든 관계자는 늦어도 9월 27일까지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으로 미국 내 백신 미접종자의 30%가량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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