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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00명대 예상…'개학·휴가 복귀' 변수 우려

<앵커>

어젯(23일)밤 잠정 집계 결과를 보면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천4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개학과 휴가 복귀로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부 방역 조치는 어제부터 더 강화됐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용자는 개인 PT를 받으며, 자세교정 등 운동지도 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400명대로 하루 전보다 200명 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검사건수가 17만 건으로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초·중·고등학교 개학과 휴가 뒤 일상 복귀로 지역 감염 확산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개학으로 학생들 간 접촉 빈도가 늘어날 것이며, 휴가지에서 감염된 이후에 여러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주일 전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휴가 복귀가 이뤄진 수도권에선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추석 연휴까지 연장하고 추가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 단계 거리두기는 어제부터 2주간 연장됐습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선 식당 카페 영업시간이 밤 9시로 1시간 단축됐습니다.

다만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식당, 카페를 이용하던 것을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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