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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자제하고 일단 휴전…'이심송심' 일축

<앵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과 갈등을 빚어 온 이준석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송영길 대표가 저녁 식사를 했는데, 서로 편드는 사이라는 시선을 일축했습니다.

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 내홍의 중심에 서 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당내의 다소간의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제가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에게 맡겼는데, 이 인사에는 반대가 없었습니다.

갈등의 다른 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대표 사퇴 촉구 집회를 예고한 자신의 팬클럽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일단 휴전 분위기인데, '이준석 체제'를 흔들지 말라고 외쳐온 유승민 전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한 윤석열 캠프 인사의 '탄핵' 발언이나 일부 언론의 '비상대책위원회 검토' 보도에, '윤석열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유승민/전 의원 (국민의힘) : 계속 당 대표를 흔드는데 이런 일이 후보의 승인이나 묵인 없이 과연 가능한 일입니까?]

윤석열 캠프 관계자가 경찰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정보 수사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글을 올린 일과 관련해서는, "경찰 줄세우기냐" 같은 비판이 당 안팎에서 잇따랐고, 당사자는 글을 내리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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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선 이재명 경선 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만찬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 경선과 관련해서도 저는 살짝 불만이 없진 않지만 아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억제보다 사망자 최소화에 초점을 두는 '위드 코로나' 대응을 제안했고,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제 방역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정세균 후보는 공무원 호봉제, 5급 행정고시, 경찰대를 폐지해 '연공서열 없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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