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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패널 하고 싶어?"…소녀시대가 '벌칙'처럼 여겼던 예능

"고정 패널 하고 싶어?"…소녀시대가 '벌칙'처럼 여겼던 예능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과거 활동 당시 가장 힘들었던 예능 프로그램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유리의 유튜브 채널 '유리한TV'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향장육 빠져가 깊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유리는 그룹 러블리즈 멤버 케이의 레시피로 오향장육을 만들며 케이와 특별한 요리 케미를 뽐냈습니다.


이날 유리는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하기 전 '나 때는 그랬다' 주제의 '라떼 토크'를 펼쳤는데, "가장 힘들었던 예능 프로그램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을 꼽아 눈길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유리는 "(스타킹은) 출근길부터 시작해서 12시간 정도 녹화한다. 코너는 얼마나 많았는지 별의별 걸 다 시켰다. 한복 입고 널뛰기를 하질 않나,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했다"고 당시 고충을 자세히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유리는 "눈에 좀 띈다 그러면 고정패널이 되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수많은 패널 중 한 명으로 12시간을 앉아있는 건 엄청난 고역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에서는 '스타킹'이 벌칙과 같았다. 멤버들이 잘못하거나 지각하면 '너 스타킹 고정 한번 가고 싶어?'라고 장난처럼 협박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스타킹'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킹'에서 강호동 때문에 상처받은 기억이 있다" 등의 피해를 연이어 밝혀 '스타킹 피해자 101'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리는 "그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특별해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소감으로 '라떼 토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도 "소녀시대 스타킹 진짜 많이 나왔는데 피곤해 보일 때가 많았다", "12시간 녹화해도 패널들은 5분만 나왔었지", "스타킹 방청 갔을 때 12시간 동안 텐션 유지하는 강호동보고 존경심이 생겨서 나왔었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스타킹' 방영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유리한TV', 유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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