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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으로 재도약…'광주역' 어떻게 바뀌나

<앵커>

KTX가 정차하지 않으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광주역 일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1조 2천억 원이 투입돼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과 문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역 주변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창업단지 조성과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크게 3가지입니다.

창업단지는 핵심시설인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이 지난달 착공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국토부와 중기부, 산자부의 혁신지구 지정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사업시행계획 마련에 들어갑니다.

각 대학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창업스테이션에서 구체화하면, 혁신지구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에서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2025년까지 구축됩니다.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됩니다.

광주역 앞에 문화광장이 조성되고 동구 계림동에서 끊긴 푸른길 공원도 광주역까지 연장됩니다.

[김성운/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 공원을 조성하고 끝자락에는 푸른이름센터를 지어서 주민들과 시민들이 자주 활용하면서 문화적인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저희가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침체됐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민간투자 유치도 준비 중입니다.

달빛내륙철도 등 신규 노선 연결을 위해 광주역 철도 시설을 재배치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유휴부지에 7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9월, 늦어도 올해 하반기 내에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인데, 집적화된 상업시설과 호텔 등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상배/광주시 도시재생국장 : 철도와 창업타운, 도로망과 연결된 민간사업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광주역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 연결과 함께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광주역 일대가 재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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