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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받은 공짜 복권 '2등 당첨'…"회식비로 쓰세요"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손님에게 서비스로 로또 복권을 나눠줬는데 한 손님이 2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자는 식당에 다시 찾아가 행운을 나눴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선물 받은 복권 2등 당첨'입니다.

얼마 전 음식점에서 무료로 복권을 받은 A 씨, 로또 2등에 당첨돼 3,7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그는 얼마 전 식당을 다시 방문해 흰 봉투 건네며 "회식비로 쓰세요"라는 말만 전하고 사라졌다는데요.

봉투에는 현금 100만 원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깜짝 선물을 받은 식당 주인은 "고객이 다시 찾아오지 않았으면 당첨 사실을 몰랐을 텐데 행운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식당 측은 받은 현금 100만 원 중 절반은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당첨자분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네요^^" "선한 마음에 행운이 깃드는군요. 식당 사장님도 대단하십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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