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국 국민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도 공군기와 민항기를 동원해 탈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2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공군기가 인도인 등 168명을 태운 뒤 아프간 수도 카불을 출발해 몇 시간 후 수도 뉴델리 인근 힌돈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공군기에는 인도인 107명과 다른 나라 국민 61명이 타고 있었다고 인도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카불에서 타지키스탄으로 대피한 인도인 87명도 에어인디아 항공편을 이용해 21일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NDTV에 따르면 아프간 내 여러 곳에는 아직 약 1천 명의 인도인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