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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50% 돌파…"10월 초 2차도 50% 도달"

<앵커>

그래도 오늘(21일)부터는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이 맞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접종 시작 6개월 만에 1차 접종 50%를 넘어선 것입니다. 10월 초에는 2차 접종 50%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가 모더나 백신 제공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8만 5천 명입니다.

1차 접종자는 50세~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 이후 크게 늘어 닷새 연속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늘 오전 1차 접종률은 50%를 넘었습니다.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적어도 한 차례 백신을 맞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얀센 백신은 한 차례, 다른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22.4%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추석 전 '1차 백신 접종률 70%'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는 10월 첫 주쯤에 50% 비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45만 회분을 우리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모더나 백신 공여

정부는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으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부인지, 되갚는 방식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개량 백신'이 필요한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며, "백신이 남아돌더라도 내년에 충분한 예산을 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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