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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이가영,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 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이가영(22세)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가영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습니다.

이틀 연속 '노 보기'로 5타씩 줄인 이가영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오지현과 허다빈에 4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첫날 허다빈과 함께 2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가영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2위와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2019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 3년 차인 이가영은 아직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는 김해림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습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오지현이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절대 강자' 박민지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선두 이가영과는 5타 차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22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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