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주국제공항, 공항개발계획에 명시…강화된 위상

<앵커>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5년간 국내 공항개발 방향을 담은 6차 종합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청주공항은 기존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 방향이 담겼는데요.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충청북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공항에 대해 항공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명시했습니다.

거점 항공사 출범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여객터미널이나 계류장의 수용 능력을 개선하고 시설을 보수·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공항이나 이전대상 공항을 제외하고 기존 공항 가운데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개발 방향이 명시된 것은 청주공항이 유일합니다.

계획안은 낙관적 상황을 가정할 경우 2025년 청주공항 이용 여객 수가 2019년 대비 25% 늘어난 37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충청북도는 계획안이 대략의 방향만을 제시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행정수도 완성과 맞물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활주로 확장, 국제여객청사 확충, 신활주로 재포장 등 6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필요 예산만 3천 4백억 원에 달합니다.

[임보열/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명실공히 청주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시군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다음 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천기 CJ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