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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매달렸다 추락한 2명은 엄마 부양해온 형제였다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필사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는 아프간에서 수송기에 매달렸다 떨어지는 모습이 얼마 전 언론에 공개돼 충격을 줬는데요, 이들이 누구인지, 안타까운 사연들이 하나둘 전해졌습니다.

지난 16일, 카불국제공항은 탈출을 시도하는 인파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공항을 떠나는 미국 수송기에서 무엇인가 추락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수송기 밖에 매달렸던 아프간 청소년들이었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이 16살, 17살 소년으로 카불 시장에서 과일을 팔고 쓰레기를 주워 어린 동생들과 어머니를 부양해온 형제였다고 전했습니다.

수송기 바퀴가 접히는 안쪽 부분에서도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요, 외신들은 이 희생자가 19살의 아프간 유소년 축구대표팀 선수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온라인 커뮤니티, 기사 출처 : 한국일보·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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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오늘(2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발급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어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의 인정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며 '강화된 규정에 따라 20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백신접종증명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우리나라 국민이 홍콩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홍콩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3주 동안 지정 호텔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접종증명서는 홍콩, 중국 본토, 마카오와 세계보건기구가 선진 규제 기관국으로 지정한 미국, 일본, 호주 등 36개국에서 발행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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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 있을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중개수수료도 함께 오르자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인데요, 10억 원짜리 아파트 거래를 1년에 두세 건만 중개해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벌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일부의 사례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메마른 상황에서 이만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수험생 생각입니다.

실제로 10월에 있을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역대 최다 인원인 40만 8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여기에 폐업까지 크게 줄면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울 기세입니다.

정부가 공인중개사 시험 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꿔 합격자 수를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할 정도라고요.

하지만 중개수수료율을 크게 내린 정부안이 곧 나오고, 부동산 플랫폼의 진출까지 추진되고 있어 마냥 장밋빛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 견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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