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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1R 공동 선두…박인비 11위

김세영,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1R 공동 선두…박인비 11위
김세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올해 '한국 선수 메이저 무승' 저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세영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쳐 넬리 코다, 마들렌 삭스트룀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지난해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이번 시즌엔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플래시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공동 9위 이후 오히려 자신감을 찾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많은 걸 배웠고, 이번 대회를 위한 모멘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6월 말부터 세계 1위를 달리는 코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기운을 메이저 대회에서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코다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코다는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립니다.

한 타 차 공동 4위엔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카 사소,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조지아 홀 등 4명이 자리했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를 쳐 2019년 챔피언 시부노 히나코 등과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운정과 신지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 등이 1언더파로 공동 22위, 이정은과 지은희가 디펜딩 챔피언 조피아 포포프 등과 이븐파로 공동 4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앞선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아직 우승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가 정상에 오르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가 한 번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시즌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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