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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 홈런'에 '8이닝 8K'…오타니의 '괴력쇼'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스타 오타니가 40호 홈런에 승리 투수까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LA에인절스의 1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먼저 마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와 140km가 훌쩍 넘는 포크볼을 앞세워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습니다.

2대 1로 앞선 8회,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대형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에인절스 왼손 타자 최초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 오타니의 40호 홈런입니다! 하하하. 7이닝 동안 마운드에서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고 타석에선 공을 저 멀리 날려버리네요.]

2위 게레로 주니어와 격차를 5개로 늘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린 오타니는 8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라 8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8승째를 올리고, 평균자책점은 2.79로 낮췄습니다.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에 바짝 다가갔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볼티모어전에서 멀티 히트에 멀티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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