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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마라톤,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30년 역사를 가진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경주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벚꽃마라톤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벚꽃마라톤 대회는 해마다 1만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가해 경주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대회가 취소됐고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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