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VP' 애틀랜타 프리먼, 개인 2호 사이클링 히트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애틀랜타 프레디 프리먼이 개인 통산 2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힛 포 더 사이클)는 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 등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기록입니다.

프리먼은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애틀랜타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프리먼의 활약을 앞세운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11대 9로 꺾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회 초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연 프리먼은 4회 초에는 우월 3루타를 치고, 5회 초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프리먼은 6회 초 2사 1루에서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프리먼은 2016년 6월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지 약 5년 만에 개인 2호 기록을 세웠고, 애틀랜타 선수로는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2번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친 타자는 트레아 터너, 제이크 크로넨워스, 프리먼 등 3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