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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26이닝 연속 무실점…34살에 '첫 10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 백정현 투수의 '대기만성 호투쇼'가 계속됐습니다. 어제(18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34살에 생애 첫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부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백정현은 한화 타선을 완벽한 제구력으로 압도했습니다.

네 가지 구종을 포수 강민호가 요구한 곳에 정확하게 꽂으며 6회까지 생애 최다인 삼진 11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백정현은 34살의 나이에 생애 첫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26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평균 자책점을 2.17로 낮췄습니다.

6대 2로 이긴 삼성이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LG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두 KT는 1회에 터진 강백호의 시즌 11호 선제 투런 홈런과, 데스파이네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2위 LG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6이닝 무실점으로 무려 7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된 최영환의 호투로 키움을 꺾고 후반기 6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SG는 한유섬의 투런 홈런 두 방으로 NC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SSG 최정은 6회 통산 288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1903년 휴이 제닝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을 뛰어넘어 세계 프로야구 통산 몸에 맞는 공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KIA는 김선빈과 최형우의 3타점 활약으로 두산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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