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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량공유업체 '수수료 수입' 제한

중국, 차량공유업체 '수수료 수입' 제한
▲ 운전하고 있는 디디 기사

중국 당국이 차량공유업체가 운전기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의 규제 강화 흐름 속에 나왔습니다.

중국중앙방송 CCTV에 따르면 교통운수부 운수서비스 부문 책임자 리화창은 오늘(18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높은 수수료를 비롯해 임의 가격 조정, 기사 장시간 운전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도 의견'을 내놓고 기사의 노동권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통운수부는 플랫폼이 기사로부터 받는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 비율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 비율 상한을 정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사들이 적절한 보수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의견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교통운수부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거나 수수료 비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일로 디디추싱, 메이퇀, 서우치 등 자량공유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걸로 보입니다.

교통운수부는 또 화물차 저가경쟁 문제로 디디, 훠라라, 만방 등 플랫폼 기업을 불러 질타하고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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