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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의 귀환…이것이 '문선민 효과'

<앵커>

프로 축구 전북에 화끈한 공격 축구 이른바, '화공'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돌격 대장' 문선민 선수가 전북을 깨우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의 역습이 시작되자 문선민이 중앙선부터 엄청난 스피드로 내달린 뒤 구스타보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합니다.

수비가 밀집된 상황에서는 뒷공간을 파고든 뒤 정교한 슛을 날려, 한교원의 골을 이끌어냅니다.

수비수의 집중 견제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상대의 거친 반칙에 눈 부위가 찢어져도 붕대를 감고 뛰는 '돌격 본능'으로 팀에 투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문선민/전북 공격수 : 군 제대 후 이렇게 1년 반 만에 팬분들 성원 들으면서 더 열심히 뛰게 되고,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군 복무를 마친 문선민의 가세로 일류첸코와 구스타보의 득점력까지 살아난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반기 7경기 무승으로 주춤하던 분위기는 급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주 전까지 선두 울산에 승점 8점이나 뒤졌던 전북은 2경기를 덜 치르고도 격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문선민/전북 공격수 : 상대 팀의 견제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거를 잘 이겨내고, 또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를 많이 하겠습니다.]

돌아온 돌격대장 문선민을 앞세워 전북이 5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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