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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낮은 백신 예약률…잔여 백신 '의외의 인기'

<앵커>

18살~49살까지 백신 접종 1차 예약이 내일(19일) 마무리됩니다. 추가 예약 기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보면 10명 가운데 4명은 예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젊은 층에서도 최근 코로나 중증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며 백신을 꼭 맞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8시부터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40대 이하 대상자들의 백신 예약이 시작됩니다.

10부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대상자들인데, 예약은 내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어제까지 18세~49세의 사전 예약률은 59.3%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앞서 사회필수요원이나, 잔여 백신 등을 예약해 접종한 40대 이하가 67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8세~49세 인구가 2,241만 명인 점을 고려할 때 600만 명 이상이 예약하지 않은 셈입니다.

정부는 백신 효과 등을 강조하며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점에서 효과는 충분합니다.]

10부제 기간 중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19일에는 36세~49세, 20일에는 18세~35세까지 연령대를 나눠서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18세~49세 전 연령대에서 다시 한번 예약을 받습니다.

정부는 또 어제부터 30·40대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는데, 어제 하루 접종자 1만여 명 중 30·40대의 비중이 85%가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용우, 영상편집 : 박기덕, CG :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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