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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삼성화재,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예선 탈락

'코로나19 악재' 삼성화재,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예선 탈락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2021년 컵대회에서 퇴장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OK금융그룹,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모두 3대 0으로 완패한 삼성화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해 3전 전패로 A조 최하위(4위)에 머물렀습니다.

예고된 3패였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선수 14명, 코치진 4명 등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비상사태를 겪었고, 제대로 된 팀 훈련을 해보지도 못하고, 컵대회에 나섰습니다.

라이트 정수용과 리베로 신동광이 그제 한국전력전에서 부상을 당해 현대캐피탈전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그래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보다 적극적으로 싸웠습니다.

19세의 신예 라이트 이하늘이 고희진 감독의 "원하는 걸 다 해보라"는 주문에 따라 과감한 공격을 했고, 현대캐피탈에서 방출돼 삼성화재에서 새 출발 한 센터 홍민기는 적극적으로 높이 싸움을 했습니다.

황승빈 대신 세터로 나선 정승현도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2승 1패로 예선을 마친 현대캐피탈은 오후 7시부터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 경기의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한국전력이 승리하면 현대캐피탈은 세트 득실에서 밀려 예선 탈락하게 되고, OK저축은행이 이기면 현대캐피탈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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