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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출신' 라이트, 화이트삭스서 빅리그 복귀…2이닝 무실점

'NC 출신' 라이트, 화이트삭스서 빅리그 복귀…2이닝 무실점
KBO리그 NC에서 뛰었던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라이트는 오늘(18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9대 0으로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라이트는 지난해 NC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고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라이트는 트리플A 샬럿에서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활약하다 지난 17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습니다.

라이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것은 시애틀 소속이던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라이트는 2015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 10승 12패를 기록했습니다.

라이트는 이날 화이트삭스의 팀 완봉승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이 경기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실려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싯은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무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의 직선타를 맞고 쓰러졌고,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구급차에 실려 갔습니다.

오클랜드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배싯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배싯의 부상 이탈로 오클랜드는 2회 말에만 5점을 잃었고, 결국 배싯은 시즌 4패째를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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