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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로 장애인 자립 돕는다…'두레더스' 시작

<앵커>

오늘(18일)은 용인시가 중증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 만을 파는 회원제 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빵과 커피를 생산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입니다.

30명의 생산직 직원들 모두 용인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들입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제품 수요가 줄면서 매출이 뚝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준연/장애인직업 재활시설 사무국장 : 지난달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지금 거의 60% 이상 매출이 다시 급감한 상황입니다.]

용인시가 코로나로 생산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원제 판매 방식 서비스인 '두레더스'를 도입했습니다.

생산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에게 최고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난달 도입한 지 한 달 반 만에 5백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서윤정/용인시 거주 '두레더스' 회원 : 착한 소비를 통해서 나의 소비가 가치가 있고, 또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면 흔쾌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용인시는 많이 구매한 우수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판매 독려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시민 들과 장애인들 간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이것을 확산해서...]

시는 더불어 용인 지역 3개 장애인 복지관이 힘을 모아 상품 개발과 배송 업무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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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와 이천시, 여주시,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가 GTX 즉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유치를 위해 공동 서명 운동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섰습니다.

이들 4개 지자체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서명운동을, 다음 달 4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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