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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805명…"백신 미접종 젊은 층 중증 사례 늘어"

<앵커>

어제(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늘었습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하루 전보다 4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휴 영향으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천805명으로 하루 전보다 430여 명 늘면서 사흘 만에 다시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7일 이후 벌써 43일째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07명 등 수도권에서 1천100여 명이 나왔고, 부산 123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660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63% 비수도권은 37% 정도입니다.

이번 주 50세에서 54세 사이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었습니다.

어제 하루 72만 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은 46.3%까지 늘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20.4%입니다.

정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못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주변에서 부모님 세대들에 대해서 잘 내용을 설명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에 아주 취약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등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2일까지로 정부는 확산세를 지켜본 뒤 이번 주 안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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