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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청와대 국민청원 내일로 4년째…정책에 영향 미쳤을까

'현대판 신문고'라고도 불리죠. 청와대 국민청원란이 생긴 지 내일(19일)이 되면 4년이 되는데요, 어떤 청원이 가장 많은 동의를 얻었을까요?

지난 2017년 8월 1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국민청원에 올라온 게시글은 모두 104만 5천여 건, 누적 동의자는 2억 900만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은 지난해 3월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였는데요, 무려 271만 5천 명이 동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관심도를 보인 국민청원 상당수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졌는데요.

n번방 사건의 경우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의무를 지우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 탄생으로 이어졌고요.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 친구들이 올린 청원은 40만 6천 명의 국민의 동의를 얻었고, 그 영향으로 음주운전에 따른 사망사고 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등도 국민청원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아동 학대와 관련한 대책들이 연이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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