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9억 원' 요트 등장…편의점이 내놓은 '이색 추석 선물'

다음 달이면 벌써 추석 연휴가 따라오는데 추석 선물 마련에 대한 생각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죠.

보통 건강식품이나 과일, 고기 등이 떠오르는데 올해는 편의점에서 내놓은 이색적인 선물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방과 화장실까지 갖춘 최고가 9억 원이 넘는 요트와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순금 메달과 필라테스 기구도 눈에 띕니다.

편의점 업계에서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 상품들인데요.

백화점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고가 상품들을 편의점에서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았던 소비 욕구를 한꺼번에 쏟아낸다는 '보복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올해 추석 또한 비대면 명절로 보내며 비싼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것입니다.

최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물건이 아닌 교육 프로그램도 선물 상품으로 내놨는데요.

유명 반려견 훈련사의 일대일 레슨이 포함된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가 하면 공인중개사 학원 평생 수강권도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추석을 맞아 '생필품을 넘어 어떤 상품까지 팔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