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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확진자 나와도, 가족 자가격리 받아도 '등교수업'

<앵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개학합니다. 2학기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거나 가족이 자가격리를 받아도 등교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내 고등학교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친 3학년에 더해 2학년 학생까지 학교에 나왔습니다.

[(방학 잘 보냈어?) 네.]

어제까지 유치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4천378개 교가 개학했는데, 이 중 90%는 등교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학습 결손과 사회성 저하를 이유로 교육부는 등교 확대를 선택했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4단계에서는 전면 등교하는 고3을 포함해 고등학교는 2/3가, 중학교는 1/3이, 초등학교는 1~2학년만 등교합니다.

3단계에서는 고등학교는 모두, 중학교는 2/3가, 초등학교는 5개 학년이 등교 가능합니다.

내달 6일부터는 등교 인원이 더 늘어납니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민정/학부모 : 원격수업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오랫동안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특히, 2학기에는 일부 방역수칙이 달라져 교내 확진자가 나와도 다른 학생들은 학교에 나올 수 있습니다.

또 가족이 자가격리를 받더라도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학생들이 등교 전 코로나 의심 증상을 살피는 교육부의 자기진단 앱이 어제 먹통이 됐습니다.

지난 3월 개학 첫날에도 자가진단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교육부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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