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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재택치료 확대 가닥, 어디까지 진전됐나

Q. 전원 기다리다 사망…어떤 대책이 필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재택 치료가 대안으로 지금 거론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10명 중 1명만 위중증으로 악화하는데 환자가 급증하면서 그만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정된 의료인력을 위중증 악화 가능성이 큰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의 증세가 약한 환자는 집에서 치료받도록 하자는 게 생활치료센터를 그동안 관리해 왔던 6대 병원장이 한 달 전 정부에게 건의했던 내용입니다.]

Q. 재택치료 논의, 어디까지 진전?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방역당국 관계자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 재택치료 잠정 가이드라인을 밝혀왔습니다. 현재 12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만 재택치료할 수 있는데요. 대상자를 넓히는 겁니다.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은 40대 이하에서 비만, 당뇨병 등 지병이 없고 동거 가족 중에 60대 이상이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없는 환자가 대상입니다. 또 체온계와 혈중 산소포화도 기계를 보급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코로나의 가장 위험한 신호가 고열과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거거든요. 생활치료센터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이 해열진통제와 기침 가래약이니까 집에서도 치료 가능하다는 게 방역당국 입장입니다.]

Q. 재택 치료 확대, 보완점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확진자가 워낙 많은 미국, 유럽은 이미 하고 있고요. 방역당국이 이제 그런 국민 불안 줄이기 위해서 모색하고 있는 게 지역이 이미 구축한 호흡기 전담 병원을 중심으로 재택 치료자들을 지역 의료진이 진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행 보건소 관리 체계에서 지역 의료진 중심으로 바꾸는 건데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코로나 확진자와 환자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모든 확진자를 관리하는 건 가능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으니까 소수의 환자에게 집중할 때입니다.]   

▶ 생활치료센터서 50대 사망…"고열에도 병원 안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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